최근 은행 예금 금리가 낮아지면서 파킹통장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.
국민은행 파킹통장은 돈을 하루만 맡겨도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자유입출금 통장으로, 단기 자금을 보관하기에 유용한 상품입니다.
이 글에서는 국민은행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파킹통장 상품들의 특징과 금리를 살펴보겠습니다.
각 통장의 장점과 활용법을 알아보며, 비상금이나 여유자금을 똑똑하게 굴릴 수 있는 방법을 함께 확인해 보세요.
파킹통장이란?
파킹통장은 말 그대로 자동차를 잠시 주차하듯이 돈을 잠깐 맡겨두고도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입출금이 자유로운 통장입니다.
예금 기간이 정해진 적금이나 예금과 달리 언제든 돈을 넣고 뺄 수 있기 때문에 목돈을 단기간 보관하거나 비상금을 관리하기에 좋습니다.
하루만 맡겨도 이자가 붙으므로, 잠시 쓸 돈을 주차해 두는 용도로 활용하면 쏠쏠한 이자를 챙길 수 있습니다.
일반 입출금 통장의 이자율이 보통 연 0.1% 수준인 것에 비해 파킹통장은 그보다 높은 금리를 제공한다는 장점도 있습니다.
파킹통장의 장점과 활용법
파킹통장의 가장 큰 장점은 이자를 매일 계산해 준다는 점입니다.
보유한 금액에 일 단위로 이자가 쌓이기 때문에, 예치한 기간만큼 이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.
예를 들어 연 4% 금리의 파킹통장에 1,000만 원을 넣어두면 하루 이자는 약 1,090원(세전) 정도가 발생합니다.
돈을 맡겨둔 하루하루 이자가 누적되어 매달 또는 분기별로 통장에 입금되죠.
또 다른 장점은 언제든지 자유롭게 입출금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.
중도에 돈이 필요해지면 통장을 해지하지 않고도 원하는 금액만큼 바로 출금할 수 있습니다.
이러한 특징 때문에 파킹통장은 다음과 같은 용도로 활용하기에 좋습니다.
1. 비상금 통장 : 갑자기 돈이 필요할 때를 대비한 비상금을 파킹통장에 넣어두면 좋습니다.
언제든 인출할 수 있으면서도 보관하는 동안 이자를 받을 수 있어 일석이조입니다.
2. 일시적 자금 보관 : 당장 사용 계획은 없지만 곧 쓰게 될 목돈(예: 보너스나 만기 된 적금 자금 등)이 생겼다면, 투자처를 결정하기 전까지 파킹통장에 맡겨두세요.
짧은 기간이라도 이자를 얻을 수 있습니다.
3. 생활비 관리 : 체크카드와 연결해 생활비 통장으로 활용하면 매일 쓰지 않은 잔액에 대해 이자가 붙습니다.
월급이 들어오는 계좌를 파킹통장으로 설정해 두고 생활비를 관리하면, 소비 관리도 하면서 부가적인 이자 수익도 챙길 수 있습니다.
국민은행 파킹통장 상품 비교
현재 KB국민은행에서 제공하는 대표적인 파킹통장 상품은 다음과 같습니다
- KB마이핏통장 : 만 18~38세 개인을 위한 파킹통장으로, 하나의 통장을 목적별로 나누어 쓸 수 있는 머니 쪼개기 기능이 특징입니다.
전월에 급여이체나 일정 금액 입금 등의 실적이 있으면 비상금 통장(최대 200만 원까지)에 대해 연 1.5%의 우대금리가 적용됩니다.
기본 금리는 연 0.1%이며, 조건 충족 시 ATM 출금이나 이체 수수료도 무제한 면제되는 등 젊은 층의 비상금 관리용으로 인기가 높습니다.
- 모니모 KB 매일 이자 통장 : 삼성금융네트웍스의 모니모 앱 전용 상품으로, 최초 가입 후 1년간 최고 연 4.0%(세전, 2백만 원 한도)의 파격적인 금리를 제공합니다.
1년 경과 후에는 우대금리가 줄어들어 최대 연 2% 수준으로 운용되지만, 기본 금리 0.1%에 더해 여러 우대조건 충족 시 높은 이율을 받을 수 있는 혁신금융 상품입니다.
이 통장은 가입 및 이용이 모니모 앱을 통해서만 가능하며, 모든 인터넷/ATM 이체 및 인출 수수료가 무료라는 장점이 있습니다.
- KB모임금고 : KB모임통장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임 구성원을 위한 파킹통장입니다.
모임통장에 참여하고 있는 경우 모임의 공동 자금을 이 통장에 보관하면 최대 연 2.0%(기본이율 0.1% + 우대 1.9%, 1천만 원 한도)의 금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.
모임에서 모은 여유자금을 보관하면서 이자 수익도 얻을 수 있어 효율적입니다.
- KB사장님 파킹통장 : 개인사업자 전용 파킹통장으로, 사업상의 여유 자금을 잠시 보관해 두기에 적합합니다.
최대 연 2.0% (잔액 1천만 원까지)의 금리를 제공하며, KB국민은행 계좌로 카드매출대금이나 배달앱 정산대금 등을 받는 개인사업자가 가입할 수 있습니다.
하루만 맡겨도 이자가 붙기 때문에 세금 납부자금 등을 관리하기에 유용합니다.
KB마이핏통장 특징 및 혜택
KB마이핏통장은 국민은행의 대표적인 파킹통장으로, 비상금을 넣어두기 좋은 상품입니다.
만 18세 이상 38세 이하라면 KB스타뱅킹 앱을 통해 쉽게 가입할 수 있으며, 기존 KB입출금통장을 KB마이핏통장으로 전환하는 것도 가능합니다.
가장 큰 특징은 하나의 통장을 목적에 따라 세 부분으로 분리해 관리할 수 있는 머니 쪼개기 서비스입니다.
통장 내에 기본비 박스, 생활비 박스, 비상금 박스를 만들어 각각 입출금용, 소비 관리용, 비상금 보관용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.
이 통장에 전월 급여 이체나 일정 금액 이상의 입금 실적이 충족되면, 비상금 박스에 보관된 금액에 대해 최대 200만 원까지 연 1.5% (세전)의 우대금리가 매일 적용됩니다.
(조건을 충족하지 못한 경우 해당 금액에는 기본 금리인 0.1%만 적용됩니다.) 우대금리 적용 여부는 매월 평가되어, 조건을 만족하면 그다음 달에도 비상금 이율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.
이자는 매일 계산되어 분기마다 한 번씩 통장에 입금되므로, 비상금도 예치해 두면 꾸준히 이자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셈입니다.
또한 수수료 면제 혜택도 놓칠 수 없습니다.
KB마이핏통장에 급여 이체 또는 KB카드 사용 실적이 있으면, KB국민은행 및 다른 은행 ATM 출금수수료와 인터넷·모바일뱅킹 이체 수수료가 조건 기간 동안 전액 면제됩니다.
파킹통장을 주 거래 통장으로 활용할 경우 수수료 걱정 없이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큰 장점이 됩니다.
이처럼 KB마이핏통장은 높은 금리 혜택과 편리한 자금관리 기능을 갖추고 있어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가 많습니다.
비상금은 물론 생활비까지 한 통장에서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이자도 받을 수 있기 때문에, 처음 사회생활을 시작한 사회초년생이나 재테크 입문자에게 특히 유용한 상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.
마치며
여유 자금을 짧은 기간 맡겨둘 곳이 필요하다면, 이젠 금리가 거의 없는 보통예금 대신 파킹통장을 활용해 보세요.
국민은행의 파킹통장 상품들을 이용하면 언제든 필요한 때 자유롭게 돈을 꺼내 쓸 수 있으면서도, 맡겨둔 기간 동안의 쏠쏠한 이자를 챙길 수 있습니다.
비상금이나 곧 사용할 돈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싶다면 KB마이핏통장 등을 적극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.
높은 이율과 편리한 서비스로 현명한 단기 자산관리를 실현할 수 있을 것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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