무더운 여름철은 차량에 많은 부담이 가해지는 계절입니다.
뜨거운 햇볕, 달아오른 도로, 그리고 에어컨의 지속 사용으로 인해 차량 각 부품에 피로가 누적되죠.
그중에서도 특히 주의해야 할 부위가 바로 타이어입니다.
이번 글에서는 여름철에 타이어 공기압을 관리해야 하는 이유와 함께, 실수 없이 점검하고 유지할 수 있는 실전 팁을 알려드립니다.
안전한 여름 운전을 위해 꼭 확인해보세요!
여름엔 도로 온도도 타이어 압력도 상승합니다
한낮 아스팔트의 표면 온도는 섭씨 70도까지 치솟기도 합니다.
이런 열기는 타이어의 내부 온도와 압력을 자연스럽게 높이며, 잘못된 공기압 상태는 타이어의 팽창이나 수축을 더 심화시킵니다.
타이어가 과도하게 팽창하거나 수축되면 주행 중 흔들림이나 제동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으며, 이는 사고 위험을 키우는 요인이 됩니다.
공기압 불균형, 타이어 폭발로 이어질 수 있어요
타이어의 공기압이 적절하지 않으면 여름철 고온 도로 환경에서는 더욱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.
특히 공기압이 낮으면 타이어 내부가 과열되고, 높으면 내부 압력 과다로 인해 주행 중 타이어 파열 가능성이 커집니다.
고속 주행 시 이러한 문제는 치명적인 사고로 번질 수 있기 때문에, 출발 전에 반드시 공기압을 점검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.
적절한 타이어 공기압 수치 기준
차량 제조사마다 적정 공기압은 조금씩 다르지만, 대체로 아래의 기준을 참고할 수 있습니다.
차량 종류 | 적정 공기압 (앞/뒤) | 단위 |
---|---|---|
소형차 | 32 / 32 | psi (220kPa) |
준중형~중형차 | 34 / 34 | psi (235kPa) |
SUV / RV | 36 / 36 이상 | psi (250kPa 이상) |
고속 주행차 | 38 / 40 | psi (260~280kPa) |
🚘 운전석 도어 틀을 보면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‘권장 공기압 스티커’가 붙어 있으니 꼭 참고하세요.
여름철 타이어 공기압 관리 요령 6가지
- 냉간 상태에서 측정하기
공기압은 타이어가 식어 있을 때 점검하는 것이 정확합니다. 아침이나 장거리 운행 전이 가장 좋습니다. - 주기적인 점검
고온일수록 변화가 크기 때문에, 2주에서 4주 간격으로 점검하는 것이 권장됩니다. - 계절에 따라 소폭 조절
여름에는 고온으로 자연 상승하므로 권장치보다 1~2psi 낮춰 설정해도 괜찮습니다. - 무조건 충전은 금물
타이어가 뜨거운 상태에서 낮다고 판단하고 공기를 추가하면 과충전 위험이 있습니다. 꼭 냉간 기준으로! - 마모와 손상도 함께 점검
마모 한계선(TWI), 편마모, 옆면 갈라짐 또는 부풀음 등을 체크하세요. - TPMS 경고 무시하지 않기
TPMS(타이어 공기압 감지 시스템)가 경고등을 켜면 즉시 확인해야 합니다. 다만, 항상 정확한 상태를 알려주지는 않으므로 정기적인 점검이 더 중요합니다.
타이어 공기압 관리 체크리스트
점검 항목 | 확인 내용 |
---|---|
공기압 측정 | 냉간 기준, 스티커 권장값 확인 |
공기압 조정 | 여름엔 1~2psi 낮게 유지 |
점검 주기 | 2~4주마다 정기 확인 |
TPMS 확인 | 경고등 점등 시 즉시 점검 |
마모 상태 | TWI 도달 시 교체 고려 |
타이어 손상 | 균열, 못, 부풀음 여부 확인 |